카테고리 없음
💬 목디스크 수술 VS 비수술 치료, 뭐가 다르고 무엇이 맞을까?
story-by-jh
2025. 5. 14. 08:31
“목이 저리고 팔이 감각이 없는데... 수술을 해야 할까요?”
“비수술 치료는 효과가 있을까요? 그냥 참고 버티는 게 나을까요?”
목디스크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주제죠.
하지만 모든 목디스크가 수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, 무작정 비수술 치료만 고집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습니다.
중요한 건, 내 상태에 맞는 치료를 찾는 것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목디스크의 수술 vs 비수술 치료의 차이점을 실제 진료 기준에 따라 정리해드릴게요.
✅ 목디스크 치료, 왜 나뉘나?
목디스크(경추 추간판 탈출증)는 경추 사이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.
구분 설명
비수술 치료 | 약물, 물리치료, 주사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자연 회복 유도 |
수술 치료 |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척수를 감압하는 직접적 치료 |
두 치료는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르며, 효과·회복속도·부작용·적용 조건 등에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.
🩺 1. 비수술 치료 – 가능한 한 먼저 고려해야 하는 치료
전체 목디스크 환자의 80~90%는 비수술 치료로 호전됩니다.
수술은 어디까지나 마지막 선택지입니다.
💡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 방법
- 약물치료: 소염진통제, 근육이완제 등 복용
- 물리치료: 온열요법, 견인치료, 초음파, 전기 자극 등
-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: 자세 교정, 목 주변 근육 강화
- 신경차단술(주사치료): 신경 주변에 소염주사로 염증 완화
👍 장점
- 회복 기간 짧음
- 신체 조직 손상 거의 없음
- 시술 부담 적고 비용이 낮음
- 직장인, 고령자도 안전하게 시도 가능
👎 단점
- 회복 속도가 느림
- 효과가 일정하지 않음 (개인차 있음)
- 신경 압박이 심한 경우 효과 한계
- 장기적 증상 악화 시 치료 시기 놓칠 수 있음
🛠 2. 수술 치료 – 신경 손상이 진행 중이라면 적극 고려
디스크가 너무 많이 튀어나와 신경근이나 척수를 심하게 압박하는 경우,
비수술 치료로는 해결이 어렵고 오히려 신경 손상이 더 진행될 수 있습니다.
💡 대표적인 수술 방법
- 전방 경추 유합술 (ACDF): 디스크 제거 + 고정
- 인공디스크 치환술: 움직임 가능한 인공디스크로 교체
-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: 최소 절개로 디스크 제거
👍 장점
- 신경 압박 즉각 해소 → 증상 빠르게 호전
- 비수술로 회복되지 않는 신경 손상 예방
- 특정 상태(보행장애, 마비 등)에는 유일한 치료법
👎 단점
- 입원 및 회복기간 필요 (보통 2~4주)
- 수술 부작용 가능성 (감염, 신경 손상, 재발 등)
- 인공디스크 또는 고정으로 인한 움직임 제한
- 고비용 및 의료자원 의존도 높음
🧭 3. 수술과 비수술,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?
환자의 증상, 영상 검사 결과, 회복 경과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집니다.
🟩 비수술 치료가 우선인 경우
- 팔 저림, 뻐근함이 있지만 일상생활 가능
- MRI상 신경 압박이 크지 않음
- 통증이 있지만 6주 이하로 경과됨
-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, 회복에 여유가 있음
🟥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
- 팔이나 손에 감각 저하, 근력 약화, 근육 위축 발생
- MRI에서 디스크 돌출이 심하고 신경 압박이 뚜렷함
- 보행 장애, 소변 조절 문제, 양쪽 증상 등 신경증상 동반
- 비수술 치료 3~6개월 이상 시도했으나 증상 악화됨
📌 실제 환자 예시
30대 직장인 A씨
- 증상: 목 뻐근함, 오른팔 저림
- MRI 결과: C5~C6 디스크 경미한 돌출
- 치료: 약물 + 견인치료 + 도수치료 2개월
→ 증상 개선되어 수술 없이 회복
50대 남성 B씨
- 증상: 양팔 마비감, 손 감각 없음
- MRI 결과: 다중 디스크 탈출 + 척수 압박
- 치료: ACDF 수술 + 3주 회복
→ 증상 완화, 감각 일부 회복 중
✅ 결론 – 중요한 건 '적절한 시기'에 '맞는 치료'를 선택하는 것
목디스크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.
처음부터 무조건 수술하거나, 반대로 무조건 비수술 치료만 고집하는 건 모두 위험합니다.
🔑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비수술 치료는 최대 3~6개월까지 시도 가능
- 그 사이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난다면 수술 고려
-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면 즉시 병원 진료 필요